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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생체인식업계의 핫이슈로 자리잡았던 '온라인 생체정보인증 특허' 공방이 일단락됐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보넷이 보유중인 '온라인 생체정보인증' 특허에 대해 경쟁업체인 니트젠이 제기한 특허무효심판 소송에서 다보넷이 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허청심판원으로부터 특허 무효 판결을 받은 것.
2001년 6월 다보넷이 취득한 특허는 '인터넷 기반에서의 생체정보를 이용한 사용자 인증시스템 및 그 운용방법'. 한마디로 인터넷 네트워크상에서 지문 등 생체정보를 이용해 사용자를 인증해주는 기술이다.
그러나 그 권리범위가 광범위한데다, 인터넷상의 일반적인 서버 인증방법론과 유수해 그동안 관련 업계에 지속적인 논란거리로 대두돼왔다.
더욱이, 지난해 민간기업의 사내보안, 금융권의 고객확인, 전자여권, 선원원증과 같은 국가기관의 신원 인증방식으로 생체인식 기술 수요가 넓혀지면서 급기야 관련업계가 공동으로 대책을 강구해오다 그해 9월 니트젠에 의해 특허무효소송이 청구된 바 있다.
이번 1심 승소로 니트젠은 특허분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 그러나 다보넷이 이에 불복, 재심을 신청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번 특허분쟁이 완전히 종결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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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재산권 분쟁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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