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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기업인 테크윙(대표 심재균ㆍ사진)은 세계 1위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인 일본 어드반테스트와의 특허소송과 관련, 특허법원으로부터 특허무효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특허법원이 판결문을 통해 어드반테스트가 제시한 `반도체 소자 시험장치와 검사 트레이에 관한 특허'(특허번호 312093)를 무효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어드반테스트가 제기한 3건의 특허 가운데, 앞선 2건에 이어 나머지 1건도 무효화됐다.
이와 관련 어드반테스트는 2004년 12월 자사의 특허 3건을 테크윙이 침해했다고 서울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에 맞서 테크윙은 특허심판원에 어드반테스트의 특허권 무효심판과 특허권리범위확인심판을 제기한 바 있다.
그 결과, 2006년 3월 특허 3건이 모두 침해가 아니라는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지난달과 이달에 걸쳐 특허심판원의 상위기관인 특허법원에서도 3건 특허에 대한 무효 판정을 받았다고 테크윙 측은 밝혔다.
이 회사 심재균 사장은 "글로벌 경쟁사의 특허공세에 맞서 승리했다는 것은 국내 반도체 장비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특허분쟁으로 인한 영업방해에서 벗어나 반도체 핸들러 분야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핸들러(handler)는 반도체 전ㆍ후공정을 모두 마친 칩들을 주검사장비(메인테스터)로 이송ㆍ분류하는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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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재산권 분쟁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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